안녕하세요, Hoda입니다!
Granola가 Mac 데스크톱 앱에 Voice typing(음성 입력)이라는 받아쓰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2026년 10월 29일에 발표된 이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무료 플랜을 포함한 모든 플랜에서 글자 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Granola는 회의록 작성 앱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Voice typing은 이와 별개의 독립된 기능입니다. Gmail, Slack, ChatGPT, Claude 등 Mac의 모든 앱에서 말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Granola의 음성 입력 기능인 사용법, 주요 기능, 가격 policy, 개인정보 보호, 그리고 Wispr Flow와의 비교까지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Granola의 Voice Typing이란?
Voice typing은 단축키를 누른 상태에서 말하면, Granola가 음성을 자연스럽고 정돈된 텍스트로 변환해 커서가 위치한 곳에 즉시 붙여넣어 주는 기능입니다.

단순한 음성 텍스트 변환(STT) 그 이상입니다. 입력된 텍스트는 자동으로 다음과 같이 정돈됩니다.
- 불필요한 추임새(“음”, “어”)나 말실수 자동 제거
- 문장 부호(구두점) 자동 추가
- 주제별 단락 분할
- 목록 형태로 말한 내용을 글머리 기호(불릿 포인트)나 번호 매기기 목록으로 변환
핵심은 말한 내용의 본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읽기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ChatGPT에 “Sam에게 답장 써줘”라고 말해도 Granola가 그 요청을 직접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말 자체를 정갈한 텍스트로 입력해 줍니다.
Voice typing은 회의록 녹음 기능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회의를 시작하지 않으며, Granola 앱 밖의 다른 앱에서도 자유롭게 작동합니다.
사용 방법
Voice typing은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만 입력되는 “Hold to talk” 방식과, 손을 떼어도 계속 입력되는 “Hands-free” 방식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설정
- Granola 좌측 하단의 워크스페이스 이름을 클릭하고 Settings를 엽니다.
- Voice typing 항목으로 이동하여 Enable Voice Typing을 켜줍니다.
- 화면의 안내에 따라 macOS의 접근성(Accessibility) 권한을 허용합니다.
- 마이크 접근 권한을 허용하고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합니다.
접근성 권한은 단축키 감지, 입력 중인 앱의 맥락(Context) 읽기, 타사 앱에 텍스트 붙여넣기 등을 위해 필요합니다.

Hold to Talk (누르고 말하기)

- 텍스트를 입력할 앱의 텍스트 상자를 클릭합니다.
- 지정된 단축키(기본값은 Fn 키)를 누른 채로 말합니다.
- 말을 마친 후 키에서 손을 떼면 정돈된 텍스트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말하는 동안 화면 하단에 파형 형태의 툴바가 표시됩니다.
Hands-Free (핸즈프리 모드)
긴 문장을 입력할 때는 단축키를 두 번 연속(Double-press) 눌러 핸즈프리 모드를 시작합니다. 입력을 마칠 때는 단축키를 다시 한 번 누르거나 하단 툴바에서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단일 음성 입력 세션은 최대 20분까지 유지됩니다. 20분에 도달하면 그때까지 말한 내용이 자동으로 입력되고 세션이 종료됩니다.
중간에 입력을 취소하고 싶다면 Esc 키를 누르면 아무것도 붙여넣지 않고 세션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 변경하기
Settings > Voice typing > Shortcut에서 원하는 키나 조합키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Cmd+C, Cmd+V, Cmd+Z, Cmd+Tab 같은 일반적인 시스템 편집 단축키는 지정할 수 없습니다.
주요 기능
언어 설정 (한국어 및 다국어 지원)
Settings > Voice typing > Language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도 기본 지원하며, 한국어와 영어처럼 여러 언어를 동시에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말하는 도중 언어를 자주 바꾼다면 Auto-detect(자동 감지)를 선택하세요. 번역되지 않고 말한 언어 그대로 텍스트가 입력됩니다.
Dictionary (맞춤법 사전)
고유명사, 제품명, 사내 전문 용어 등 정확하게 표기하고 싶은 단어를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Settings > Voice typing > Personalization > Dictionary에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항목당 최대 50자, 6단어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기능이며, 특정 단어를 다른 단어로 치환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회의록 작성용 용어집(Jargon list)과는 별도로 관리되므로, 두 기능 모두에서 사용하려면 각각 등록해야 합니다.
Auto-add Words (단어 자동 학습)
Granola가 특정 이름이나 용어를 잘못 입력했을 때, 붙여넣기 직후 사용자가 직접 바르게 수정하면 올바른 표기법이 사전에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화면 하단 툴바에 알림이 표시되며, 원치 않을 경우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이름이나 용어의 철자 수정만 학습하며, 문장을 재구성하는 수정은 학습하지 않습니다. 자동 학습을 원치 않는다면 Settings > Voice typing > General에서 Auto-add words를 끄면 됩니다.
Screen Context (화면 맥락을 활용한 철자 보정)
Screen context를 켜면 Granola가 텍스트를 입력 중인 앱의 화면 텍스트를 읽어옵니다. 이를 통해 이메일 수신자 이름이나 Slack 쓰레드의 참가자 이름 등을 정확한 철자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는 앱의 성격에 맞춰 텍스트 스타일도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 이메일: 인사말과 맺음말을 분리하고 본문을 단락별로 구성
- Slack 등 메신저 앱: 짧고 대화체에 가까운 스타일
- 코드 에디터 및 터미널: 기술 용어의 대소문자 유지
- 제목/검색창 등 단일 행 필드: 줄바꿈이나 마지막 마침표를 생략
- 문장 중간에 이어 쓸 때: 커서 앞뒤의 문맥과 자연스럽게 연결

Styles (앱별 톤앤매너 설정)
Settings > Voice typing > Personalization > Styles에서 앱 유형별 작성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Styles 기능은 대소문자, 구두점, 띄어쓰기 형태만 조정하며 말한 단어 자체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 앱 유형 | 대표 예시 | 선택 가능한 스타일 |
|---|---|---|
| Gmail, Outlook, Apple Mail, Superhuman | Formal / Casual / Excited | |
| Work chat | Slack, Microsoft Teams, Google Chat | Formal / Casual / Excited |
| Personal chat | Messages, WhatsApp, Telegram, Signal, Discord | Formal / Casual / Very casual |
| 기타 모든 앱 | ChatGPT, Claude 및 기타 웹/데스크톱 앱 | Formal / Casual / Excited |
기본값은 Automatic으로, 사용자가 말한 톤에 맞춰 문장 부호를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웹 브라우저 내의 웹 앱은 URL을 통해 식별되므로 Chrome에서 실행한 Gmail은 이메일로, Slack은 워크 챗으로 인식됩니다.
Styles 기능을 사용하려면 Screen context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Screen context를 끄면 Styles 설정은 비활성화됩니다.
History (입력 기록 관리)
Settings > Voice typing > History에서 과거에 음성으로 입력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 화면에서는 최근 5개의 항목이 표시되며, “History”를 열면 날짜별로 그룹화된 전체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 항목을 클릭하여 텍스트 복사 가능
- 개별 항목 삭제 가능
- “Clear all”을 통해 전체 삭제 가능 (복구 불가)
인터넷 연결 끊김 등으로 음성 입력에 실패한 경우, 다시 말할 필요 없이 재시도할 수 있도록 음성 파일이 최대 24시간 동안 보관됩니다.
데이터 저장 위치 (클라우드 vs 로컬)
Settings > Voice typing > Data and privacy에서 입력 기록의 저장 위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Store data in the cloud를 켜면 입력 기록이 여러 기기간에 동기화됩니다. 끄면 해당 Mac에만 기록이 남습니다.
Mac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Local data storage 옵션을 통해 3가지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설정 값 | 동작 방식 |
|---|---|
| Store data locally (기본값) | 사용자가 직접 삭제할 때까지 기록을 보관합니다. 실패한 음성 데이터는 24시간 후 삭제됩니다. |
| Delete after 24 hours | 24시간이 지나면 입력 기록 및 실패한 음성 데이터를 자동으로 삭제합니다. |
| Never store data locally | Mac에 입력 기록이나 음성 데이터를 전혀 저장하지 않습니다. |
“Never store data locally”를 선택하면 입력 실패 시 재시도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요금제: 무료 플랜에서도 무제한 제공
Voice typing 기능은 무료 Basic 플랜을 포함한 Granola의 모든 플랜에서 추가 비용이나 글자 수 제한 없이 제공됩니다.
다만 현재는 베타 버전 상태입니다. 정식 버전 출시 이후에도 이 요금 정책과 무제한 혜택이 유지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원 플랫폼 및 환경
- Mac: 데스크톱 앱 내 베타 제공 중
- Windows 및 모바일: “출시 예정(coming soon)” 상태 (구체적인 일정 미정)
macOS의 접근성 권한과 마이크 권한이 필요합니다. Mac의 기본 마이크를 사용하며 원하는 마이크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Granola 측에 따르면 내장 마이크나 유선 마이크가 가장 안정적이며, 블루투스 마이크는 상대적으로 연결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Mute other audio 옵션이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어, 음성 입력을 진행하는 동안 Mac에서 재생 중인 음악이나 동영상 소리가 자동으로 음소거되어 음성에 섞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처리
음성 입력을 사용할 때 Granola는 다음 데이터를 음성 인식 및 AI 제공업체로 전송합니다.
- 녹음된 음성 데이터
- 맞춤법 사전 내용 및 설정된 언어
- Screen context가 켜진 경우, 입력 중인 앱의 화면 텍스트 일부
즉, 음성 데이터가 Mac 내부에서만 100% 온디바이스로 처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Granola는 협력 제공업체들이 음성 입력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Screen context 기능은 macOS의 접근성 API를 활용해 텍스트를 읽어오며 스크린샷을 캡처하지 않습니다. 비밀번호 입력 필드는 읽지 않으며, 읽어온 텍스트는 해당 입력 처리용으로만 사용되고 히스토리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보안이 우려된다면 Screen context를 끌 수 있습니다 (단, Styles 및 앱별 포맷팅 기능은 제한됩니다).
Granola는 단축키를 누른 순간부터 입력을 마치거나 취소할 때까지만 음성을 수집합니다.
Wispr Flow와의 비교
Voice typing의 출시로 Granola는 Wispr Flow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Wispr Flow는 음성 입력 전용 툴로 시작해 2026년 8월 Mac용 회의록 작성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상대방의 주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셈입니다.
| Granola (Voice typing) | Wispr Flow | |
|---|---|---|
| 무료 플랜 글자 수 제한 | 무제한 (베타 기간) | 주간 제한 (기존 주당 2,000자 제한으로 표기됨) |
| 지원 OS | Mac (Windows/모바일 출시 예정) | Mac, Windows, iPhone, Android |
| 회의록 작성 기능 | Granola의 핵심 주력 기능 | 2026년 8월 Mac용 출시 |
Wispr Flow의 무료 플랜 제한 정책은 최근 몇 차례 변경된 적이 있으므로, 정확한 최신 정보는 공식 가격 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배경: 회의록 작성과 음성 입력의 경계가 무너지다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Granola의 이번 기능 추가는 AI 음성 서비스 분야에서 앱 간의 기능적 경계가 희미해지는 거대한 흐름의 일환입니다. 과거에는 회의록 앱과 음성 입력 앱이 별개의 카테고리로 존재했으나, 최근에는 두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Granola: 회의록 작성 ➔ 음성 입력 영역 확장
- Wispr Flow: 음성 입력 ➔ 회의록 작성 영역 확장
- Fireflies, Speechify, Monologue 등도 회의록과 음성 입력을 모두 처리하는 종합 앱으로 변모 중
TechCrunch 기사에 따르면 Granola의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 Wispr Flow는 2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두 공룡 기업의 격돌이 향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장단점 요약
-
무료 플랜에서도 글자 수 제한 없는 무제한 제공 (베타 기간)
-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 및 자동 언어 감지(Auto-detect) 지원
-
사전, 단어 자동 학습, Screen context 기능으로 고유명사 및 전문 용어 인식 우수
-
이메일, 메신저 등 앱 유형별 톤앤매너(Styles) 세부 설정 가능
-
입력 기록(History) 조회 지원 및 클라우드/로컬 저장소 선택 가능
-
현재 Mac 환경만 지원 (Windows 및 모바일은 출시 예정)
-
베타 버전이므로 정식 출시 후 가격 정책이나 스펙이 변경될 가능성 있음
-
음성 데이터가 외부 AI 제공업체로 전송됨 (완전한 로컬 처리 방식 아님)
-
1회 연속 입력 시간이 최대 20분으로 제한됨
-
macOS 접근성 권한 설정 필수
요약
Granola 음성 입력(Voice typing)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Mac 데스크톱 앱에서 베타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며, 회의록 기능과 별개로 작동하여 모든 앱에서 사용 가능
- 단축키를 누르고 말하는 “Hold to talk” 및 두 번 눌러 연속 입력하는 “Hands-free” 2가지 모드 제공
- 한국어 포함 다국어 지원, 맞춤법 사전, Screen context, 앱별 Styles, 입력 기록 관리 등 풍부한 부가 기능 탑재
- 현재 베타 기간 동안 모든 요금제에서 무료 및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
